발전자회사 2곳 유상증자 통해 3조원 조달해
이후 SK이노베이션이 2조4100억원 차입 추진
이후 SK이노베이션이 2조4100억원 차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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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자회사를 통해 3조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올해 조달하기로 한 8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마무리한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액화천연가스 발전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가 각각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두 자회사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3조원 규모다. 자금 조달의 백기사로는 메리츠금융그룹이 나섰다.
먼저, 나래에너지서비스는 의결권이 있는 전환우선주 528만주를 1주당 31만2500원에 발행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대상은 넥스젠에너지제1호다. 이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500억원과 기타자금 1조6000억원 등 1조6500억원을 확보한다.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의결권이 있는 전환우선주 750만주를 1주당 18만원에 발행한다. 넥스젠에너지제2호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4140억원, 기타자금 9360억원 등 1조3500억원을 마련한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3조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한 두 자회사로부터 2조4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한다. 차입 규모는 나래에너지서비스 1조5800억원, 여주에너지서비스 8300억원이다. 이자율은 모두 4.6%이다. 대출 기간은 5년이며, 상환일은 2030년 10월25일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9월 25일 17:56 게재